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6-28 09:30

  • 오피니언 > 향토사연구

“남명학의 현대적 가치와 미래” 특별대담회

남명학연구원, 이상필 교수 초청

기사입력 2021-12-27 20:05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남명학연구원(이사장 김선유)은 지난 1227일 오후 산청군에 위치한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남명학의 현대적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로 이상필 교수를 초청하여 특별대담회를 개최했다.

 

 


벽재(碧齋) 이상필(李相弻)교수는 1955년 경북 성주에서 테어났다. 1990년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강사를 시작으로 2020년 교수로 퇴직할 때까지 남명과 남명학파에 대한 연구을 위해 현장답사와 자료정리 등을 전념해 왔다. 이에 관한 연구로 1998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전 국회의원), 김선유 ()남명학연구원 이사장(전 진주교대 총장), 조옥환 부산교통 회장, 합천용암서원 김종철 원장, 권석호 ()합천임란창의기념사업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담회는 구진성 남명학연구원 사무국장의 사회와  내암 정인홍 연구자 김익재 박사, 경상대 한문학과 1기 졸업 이영숙 박사가 토론자로 나와 이상필 교수와 사랑방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이상필 교수는 남명과 남명학파에 관한 질의에 대한 응답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상 필  전  경상대학교 교수

 

이 교수 자신이 남명을 전적으로 연구하게 된 동기는 스승인 이동환 교수의 연구자료를 도와 주는 일을 하다가 남명의 민암부(民巖賦)” 읽고 마음적으로 감동했다. 여가서의 민암백성은 암험하다 즉 위험허다라는 뜻이다. 내용은 요즘의 민주주의 사상과 똑 같은 의미인데 당시에는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는 권력자를 비판할 수 없는 시대였다. 또한 백성이 임금을 엎어 버릴 수있다고 말한다는 것은 최근의 촛불정신과 같은 것이다.

 

남명학의 본질은 충서(忠恕), 과욕(寡慾), 경의(敬義) 로 요약할 수 있다.

 공자는 인()은 충서를 통해 이룰 수 있다고 했다며, 忠은 자기 자신에게 충실 한 것을 말한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이다. 恕는 남을 배려하는 것이다.

 

 맹자(孟子)는 마음을 수양하는 최상의 방법은 욕심을 적게 하는 과욕(寡慾)”이다고 했다.. 맹자는 무욕(無慾)보다 과욕을 말했는데 인간으로서 무욕의 상태는 죽음뿐이다. 기본적인 욕구는 사실상 인정하는 것이 맹자 사상의 기본개념이리고 본다.

 

 경.의는 남명이 창안한 것은 아니다. 주역은 물론 다른 경전에도 니오는 개념이다. 남명뿐만아니라 여러 학자들도 경.의를 많이 주장하고 연구했다. 남명의 경과 의가 다른 학자들과 다른점은

남명은 敬을 실천하기 위해 항상 마음가잠을 정직하게 할 수 있도록 정신을 바짝 차리라그렇지 않으면 죽는다는 태도를 가진 것이 다른 학자들과 다른점이라고 본다. 의는 利와 不利의 사적인 문제가 아나라 사회적 관점의 義(옳고)와 不義(그름)를 주로 다루었다는 점이다.

 

 

특히 남명 선생이 49세에 현재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에 있는 임청정(臨淸亭)에서 지었다고 하는 욕천(浴川)”이라는 시의 첫째연 全身四十年前累(전신사십년전루)“四十年은 선생이 지은 최초 작품은 五十年이 맞다고 말했다. 이것은 1606에 발간된 초간본 남명잡에서 수년전 발견했다. ”四十年으로 바뀐 것은 후학들이 수정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五十과 셋째연의 五臟  字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수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무만 기자 (hcinews@nate.com)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