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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읽기 추천하는 글 (23) “삶+사랑=행복 ”

'구만소우(求滿召憂)’라 욕심을 내면 행복을 잃어버린다'

기사입력 2025-12-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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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읽고쓰고 따라 하다 보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어느 순간 자기가 발전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정신적으로 상류층인 사람이 진정한 상류층 부류라고 할 수 있다속물주의와 이념 등을 초월한 질서와 양심의 기준으로 언행의 시비(是非)를 분별할 줄 아는 식견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지식인이고 품격있는 시민(citizen)이다이를 위해서는 좋은 글을 운동선수처럼 꾸준히 반복적으로 읽고 외우고 따라 해야 한다광복 80주년의 을사년을 맞아 “좋은 글 읽기활동을 조용히 진행해 보고자 한다그 스물 세번째로  박상재 전 서진초등학교장(학부모교육 강사) “+사랑=행복 이라는 글을 추천한다전문은 다음과 같다



 내가 닮고 싶은 김형석 교수가 105세의 나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일로, 그의 기념비적인 삶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그의 주변에는 100세가 넘는 지인들이 7명이나 있단다. 그들의 공통된 점은 남을 욕하지 않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행복의 가치에서 의 의미는 인간답게 살았을 때 주어진 보람으로 성취를 예로 들었다.

마라톤을 완주하며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과정, 정상보다 올라가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마치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 과정에서의 느낌처럼. 복권 당첨이 곧 행복이 아니다. 재벌들의 삶을 보라! 그들은 모두 행복한가? 행복은 성취 즉 만족과 함께 온다. ‘구만소우(求滿召憂)’라 욕심을 내면 행복을 잃어버린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최고의 인격은 행복이라 했으며 행복해지는 비결은 정신적, 물질적, 인격적 가치는 나눌수록 함께할수록 커진다고 했다. 최현배는 사랑이란 삶을 나누는 것이며 삶과 사랑은 한 뿌리고 인간답게 사는 성실이 삶의 뿌리라 했다. 삶의 뿌리가 깊은 사람은 맹자의 부동심(不動心)’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사랑은 완성을 만드는 무한한 힘으로 사랑이 있는 고생은 행복하다. 마치 아픈 아내를 간병하는 것처럼. 고생이 없었다면 행복도 인생도 없다. 인간은 고생을 통해 끝없이 성장한다. 열심히 싸우는 부부는 이혼하지 않는다. 싸우는 재미에 산다. 흑과 백 사이는 수많은 회색이 존재한다. 흑백논리의 사고에서 벗어나라! 이 세상에 완전한 흑백은 없다.

아시비타(我是非他)’의 고정관념은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편 가르기, 보복 갈등으로 이어진다. 독선적 사고는 아집과 고집으로 변할 위험이 크다. 하버드 졸업생과 그 후손들을 90년간 추적한 인류 최대의 행복 보고서는 우리에게 좋은 삶은 좋은 관계라 말한다. 우리를 진정 행복하게 하는 건 여러 사람과 사랑에 자주 빠지는 게 아니고 그 사랑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배워야 한다! 배움에는 결코 늦은 것이란 없는 법이다. 무엇을 배운다는 것은 자기 삶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일이다. 배움이 얕아 알지 못하면 남들이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만 배움이 깊고 앎이 넓어지면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니 무엇이든 열심히 배워야 한다.

로마의 키케로는 노인의 권위는 백발이나 주름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명예롭게 보낸 지난 세월의 마지막 결실이라 했다. 삶이 어떤 카드를 내밀어도 자기만의 마술을 만들어야 행복해진다.<출처=경남일보/2025.12.09.>

 

 

김용정 기자 (hci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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